가수 출신 정진우가 도박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14일 정진우는 지난 2011년부터 끊임없이 지속해온 불법 도박 혐의로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013년 엠투엠 탈퇴 후 제이투엠으로 복귀를 노린 정진우는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우승하며 무명의 서러움을 벗는 듯했다.
당시 정진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방송을 하고 나면 악성 댓글이 고민이었다"라고 가수 생활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이어 "사실 가요계에는 우리보다 고생한 분들이 많다. 그런데 우리가 방송에서 눈물 흘리는 게 과장돼 보이는 건 아닌가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정진우가 속해있던 그룹 제이투엠에 대해 "결성 전 '재앙돌'이라고 불릴 정도라 가수 생활을 포기했다. 끝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 번만 더 해보자고 결심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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