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 뚝섬 서울숲 근처에서 ‘아크로서울포레스트’를 다음달 분양한다. 갤러리아포레, 트리마제에 이어 뚝섬지구에 세 번째로 들어서는 고급 단지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지상 49층 2개 동, 전용면적 91~273㎡ 280가구 규모다. 주거동 옆에 사무시설인 D타워와 D아트센터, 상업문화시설인 리테일 리플레이스가 함께 조성된다.
단지에서 도로 하나를 건너면 서울숲이다. 단지는 아파트 이름처럼 서울숲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3면 창을 적용하고 창문 프레임을 없애 서울숲과 한강 조망을 높였다. 20층 이하 가구는 서울숲을 보다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발코니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천장은 2.9~3.3m로 일반 아파트보다 최고 1m 올려 일조량과 개방감을 높였다.
보안과 안전을 위한 설계도 적용한다. 방문자용 엘리베이터를 따로 마련해 입주민과 동선을 분리했다. 진도 9.0까지 견디는 내진설계를 적용하고 외부에서도 난방과 조명 등을 조정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도입한다.
각 동 29층엔 커뮤니티 시설인 클라우드 클럽이 들어선다. 피트니스 클럽과 연회홀, 클럽 라운지, 게스트룸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모두 서울숲과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지하 1층에도 별도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사우나, 뷰티 살롱, 반려동물을 위한 펫 케어 룸 등이다.
분당선 서울숲역 4번 출구가 단지와 이어진다. 서울 압구정, 청담 등 강남 접근성이 좋고 교외지역 이동이 수월하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까지 운영된 VIP 라운지에는 인기 연예인의 방문이 잦았다”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도산공원 앞인 강남구 신사동 631에 문을 열 예정이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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