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목재·볏짚 활용한 미래 연료
친환경 에너지 신사업 박차
[ 김보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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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창립기념일을 하루 앞둔 18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500여명의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연다. 이 회사는 1967년 5월19일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와 미국 정유사 쉐브론 자회사인 칼텍스가 50 대 50 합작으로 세운 호남정유가 모태다. 경제개발을 위해서는 정유사업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정부가 1966년 대한석유공사(현 SK이노베이션) 외에 추가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선 끝에 설립됐다. 호남정유는 1996년 LG칼텍스로 이름을 바꿨고, 2005년엔 GS그룹 출범과 함께 현재 사명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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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10년간의 연구 끝에 생산 기술을 확보한 바이오부탄올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폐목재와 볏짚 등에서 추출하는 바이오부탄올은 휘발유와 혼합하면 연비 손실이 적고 엔진 개조 없이 차량용 연료로 사용할 수 있어 차세대 연료로 불린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사진) 직속 부서인 ‘위디아’(we+idea 합성어)팀도 구성해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섰다. 위디아는 작년 말 자동차 외장 수리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업체인 카닥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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