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는 16일 람보르기니만의 철학과 디자인을 첨단 소재로 담아낸 프리미엄 스마트폰 '알파원(ALPHA-ONE)'의 첫 공식 행사를 러시아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다산네트웍스와 다산네트웍스의 계열사 코라시아는 토니노 람보르기니와 함께 지난 15일 러시아 모스크바 트베르스카야 거리에 위치한 토란도트 레스토랑에서 세계 최초로 제품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알파원을 공개했다.
페루치오 람보르기니 부사장은 이날 행사 인사말을 통해 "알파원은 전작인 88타우리에 비해 월등한 스펙과 디자인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게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김태철 코라시아 대표이사는 "람보르기니의 높은 브랜드 가치와 이태리 디자인, 한국의 ICT 기술력을 결합하여 약 2조원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는 글로벌 럭셔리 IT시장에서 알파원 출시를 계기로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코라시아는 러시아 최대 휴대전화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는 유로셋(EUROSET)과 전략적 판매 계약을 위한 서명식을 진행했다. 유로셋은 약 4000여 개의 직영점을 통해 러시아 내 전체 스마트폰 판매 중 35% 가량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코라시아는 유로셋의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의 300여개 점포 및 온라인 팝업스토어를 통해 알파원의 공통 마케팅 및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알파원은 글로벌 명품 마케팅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영국에서는 럭셔리 백화점의 대명사인 헤롯백화점과 영국 내 독점 판매계약을 진행 중에 있다. 계약이 완료 되면, 헤롯백화점은 3층에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를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해 알파원을 런칭하고 영국 내 독점 판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알파원은 러시아를 시작으로 한국, 영국, 중동, 중국에서 판매될 예정으로 한국에서는 오는 18일 첫 공개된다.
구매는 오프라인 매장 외에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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