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능률교육, 토익주관사로부터 저작권 침해 피소

이 기사는 05월15일(04: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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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BASIC' 등 토익 서적을 판매하는 교육업체 능률교육이 토익 주관사인 에듀케이셔널테스팅서비스(이하 ETS)로부터 토익 저작권 침해 피소를 당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ETS는 지난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능률교육을 저작권침해행위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ETS는 능률교육이 토익 문제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등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소송가액은 2억1000만원이다.

능률교육은 해당소송의 패소에 대비해 관련 9500만원 규모의 소송충당부채를 지난해 회계처리했다.


한국야쿠르트 자회사인 코스닥 상장사 능률교육은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는 폭 넓은 고객을 대상으로 영어교육 사업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토익 입문서인 '토마토 BASIC'을 비롯해 33토익, 토익 1000제, VOCA Chip 파트별 교재 등 여러 토익 문제집을 출간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535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을 올렸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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