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공원 부지 대구 랜드마크로 개발된다.

입력 2017-05-16 16:21  



대구 수성구 삼덕동 일원 대구대공원 부지가 반려동물테마파크, 미래형 공공주택 등이 들어서는 대구의 랜드마크로 개발된다. 중구의 달성공원도 대구대공원 부지로 이전된다.
대구시와 대구도시공사는 대구대공원 부지187만9000㎡를 출자기관인 대구도시공사에서 공영개발방식으로 2022년까지 1조원을 들여 개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시는 동물원 이전과 공원 조성에 필요한 재원은 공공주택의 분양 이익금으로 충당하고 부족분은 국비와 시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다.

1993년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된 대구대공원은 2011년 근린공원으로 변경 지정됐으나 7차례의 투자유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장기미집행상태로 존속돼왔다. 국유지가 4.3%,공유지 12.6%, 사유지가 83.1%다.

권영진 시장은 “대공원 인근의 대구스타디움, 대구미술관, 새로 유치하는 간송미술관과 연계해 스포츠, 문화예술, 반려동물테마파크,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진 대구의 랜드마크이자 세계적인 관광콘텐츠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대공원이 들어서면 인근에 의료관광 및 스마트시티 시범단지로 개발 중인 수성알파시티와 함께 부도심권을 형성하고 범물~고산~안심 구간의 도시철도 연장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대구대공원은 북측 구름골지구(68만5046㎡)와 남측 외환들지구(119만3591㎡)로 나눠 개발된다. 구름골지구에는 현재의 달성공원이 여섯 배 확대된 11만9000㎡ 규모로 이전돼 조성된다. 차별화된 체험·학습형 동물원이자 새로운 힐링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5만여㎡ 규모의 반려동물테마파크도 새로 조성된다. 외환들 지구는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기위해 환경등급 1~2 등급 지역은 보존하고 3~4등급 지역에 새 정부가 주택정책 공약으로 제시한 친환경 미래형 공공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시는 대구시 중구원의 달성공원을 이전 한 자리에는 옛 달성토성을 복원해 대구의 역사적 공간으로 살리고 경삼감영, 대구읍성 등 문화재와 순종황제어가길 등 대구의 근·현대 문화자원과 연계해 관광자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구대공원 개발이익을 활용해 주 통행로인 범안로의 무료화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사진 : 대구대공원 기본구상 계획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주식방 ] 신청자수 2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