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범죄피해자 '트라우마 척도' 만든다

입력 2017-05-16 19:25  

[ 이현진 기자 ] 경찰이 범죄 발생 초기부터 피해자의 트라우마를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했다. 경찰청은 자체 개발한 범죄 피해 트라우마 척도(VTS)를 전국 경찰서에 배포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경찰은 범죄 피해자를 VTS로 검사해 일정 수치 이상이 나올 경우 심리상담 전문기관과 신속하게 연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VTS는 급성 스트레스장애(ASD) 증상 정도를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23개 문항으로 이뤄졌다.

심리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일선 경찰관이 피해자의 트라우마 증상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개발에는 심리·상담 등을 전공해 특채된 경찰청 피해자심리전문요원들이 참여했다. 경찰 관계자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후유증 예방을 위해 범죄 발생 직후부터 적절히 조치할 수 있는 수단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주식방 ] 신청자수 2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