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악플러에 법적 대응까지…"남편 이수 잘못, 전부 부인하진 않아"

입력 2017-05-1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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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엠씨더맥스 이수가 솔로 앨범 발매 음감회에서 아내 린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16일 열린 이수의 두 번째 솔로 앨범 '인헤일(inhale)' 음감회에서 이수는 린에 대해 "혼자서 많은 시간 동안 작업실에서 박혀 있느라 같이 시간을 보내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수는 "제 아내가 일반인이 아니라 가수이기 때문에 때로는 날카로운 지적이나 복에 겨운 칭찬을 해준다. 옆에서 조언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제가 받은 복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이 영향도 받고 도움도 받는다. 이번 앨범도 같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이수와 린은 지난 2014년 9월 3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지난 2009년 한 차례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는 이수는 현재까지도 대중의 용서를 받지 못한 채 비난의 눈초리를 견뎌내고 있다.

아내 린은 이수를 향해 악플을 다는 악플러들을 상대로 법적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린은 자신의 블로그에 "남편이 잘못한 일이 있었고 그것 전체를 부인하는 건 아니다. 허위 사실 유포(사실적시 포함)와 도를 넘은 인신공격,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모욕적인 말들이 더해진 제 부모님에 대한 욕, 또는 아직 있지도 않은 아이를 상대로 한 내용에는 법의 도움이 필요했다"라는 장문의 글을 남기며 속내를 전한 바 있다.

한편 이수의 두 번째 솔로앨범 '인헤일(inhale)'은 타이틀 곡 '그러나, 밤'을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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