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바르는 손발톱무좀치료제 식약처 허가 획득

입력 2017-05-17 09:59  

동아에스티는 바르는 손발톱무좀치료제 신약 '주블리아'의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동아에스티가 지난해 도입한 주블리아는 2014년 일본 카켄제약이 개발한 것이다. 이번 허가로 국내 유일의 바르는 전문의약품 손발톱무좀치료제가 됐다. 손발톱에 대한 투과율이 높아 사용 전 사포질 없이도 유효성분이 손발톱 아래까지 도달해 원인균을 살균한다.

주블리아는 손발톱무좀에 대한 경구제 수준의 효과와 국소도포제의 안전성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바 있다. 2015년 북미 지역에서 약 3억4000만달러(4048억원), 일본에서는 약 199억엔(213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 손발톱무좀치료제 시장 규모는 먹는 경구제와 바르는 외용제를 합해 약 1053억원이다.

동아에스티는 이달 말 주블리아를 발매할 예정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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