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허리 통증 털고 '펄펄'

입력 2017-05-18 19:34  

세경기만에 복귀…3안타 3타점
오승환도 올해 첫 2이닝 무실점



[ 최진석 기자 ] ‘빅리거’들의 날이었다.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해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끝판왕’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올해 처음으로 2이닝을 던졌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는 박병호(31)는 올해 첫 트리플A에서 3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타율은 0.260(123타수 32안타)으로 뛰었다. 시즌 4홈런 17타점 19득점이다. 출루율은 0.370으로 ‘출루 장인’다운 모습을 뽐냈다.

지난 1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출전 이후 가벼운 허리 통증을 호소해 최근 2경기에 결장했던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맹타를 앞세워 9-3으로 승리하며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21승 20패가 된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끝판왕’ 오승환은 올해 처음으로 2이닝을 던졌다. 오승환은 이날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4-4로 맞선 9회초 등판했다. 그는 2이닝 1피안타 1볼넷(고의 4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이날 경기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2.89에서 2.61까지 다시 낮췄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실점이며, 비자책은 13경기 연속이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르하이 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트리플A 11경기 만에 처음으로 3안타를 날린 박병호의 타율은 0.250(44타수 11안타)으로 올랐다. 이 중 2루타가 4개이며, 타점은 5점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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