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IT융합포럼 이경규와 손잡은 까닭

입력 2017-05-1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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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현 기자 ] 부산 출신 대중문화 스타들이 정보기술(IT) 기업과 협업에 나섰다.

부산에 연고를 둔 대중문화예술인의 모임인 갈매기의 꿈(갈꿈회)은 18일 정기총회를 열고 부산 지역 IT 기업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대중문화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갈꿈회는 이날 부산시 서울본부에서 결성 1년째를 맞아 활동 성과를 평가하는 정기총회를 열었다. 정기총회에는 회장인 개그맨 이경규 씨(사진)와 영화배우 이재용(부회장), 변우민(사무총장), 개그맨 윤형빈 씨 등이 참석했다. 부산IT융합포럼에서도 이신종 후이즈홀딩스 대표 등 임원진 5명이 참석했다. 갈꿈회는 이 자리에서 부산IT융합포럼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중문화예술인들이 IT 기업과의 협업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경남 기반 프로덕션 설립을 비롯해 갈꿈회 회원가입 자격 및 절차 정비, 갈꿈회 운영 활성화를 위한 사무국 신설, 운영 방향 및 계획도 논의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중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잡은 부산을 거점으로 하는 문화예술인사의 네트워크가 IT융합포럼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관련 산업 성장과 규모 확대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갈꿈회는 부산지역 대중문화산업 발전과 회원 간 친목을 위해 지난해 4월 결성됐다. 이경규 씨 등 회장단 외에 배우 유채목, 배우 지대한씨 등 대중문화예술인과 기획사 대표 등 대중문화산업 종사자 2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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