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액화석유가스(LPG)를 사용하는 복합화력발전 투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아시아 HRSG 시장이 점진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비에치이아이는 지역 내 절대 강자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합화력발전이 상대적으로 친환경적이고 고효율을 낼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고 박 연구원은 전했다.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시 핵심 장비인 HRSG 수요도 함께 늘어나는 만큼, 비에이치아이의 실적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가스 2차발전(복합화력발전)의 에너지효율은 60%로 USC석탄보일러(48%)보다 높다"며 "요즘 문제인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할 현실적인 대안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가 세계 3대 발전용 보일러 원천 기술사 중 포스터휠러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데 2007년부터 2016년까지 누적 수주량은 1만1000MW로 해당 기간 포스터휠러의 수주량을 8배나 상회했다"며 "영업실적이 회복 단계를 지나 성장하고 있고, 수주마진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에이치아이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난해 10.8%에서 올해 15.7%, 내년에는 18.3%로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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