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박명수 매니저, 경비 포함한 연봉이 무려…

입력 2017-05-19 09:58  


서장훈, 박명수 등 연예인 매니저들의 연봉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JTBC 밥벌이 연구소 '잡스'는 열 번째 연구 대상으로 '매니저'를 선정했다. 서장훈, 한은정, 유재환은 그들의 매니저와 함께 출연했고, 출산을 앞둔 백지영은 판넬로 등장, 전화로 근황을 전했다.

이날 서장훈의 매니저 조배현 씨는 "매니저 초봉이 10년 전과는 3배 정도 차이가 난다. 그때는 월급 50~70만 원 받고 시작했지만, 지금은 100~150만 원 정도다. 팀장이 되면 200~300만 원, 진급하고 연차가 쌓이면 계속 올라간다. 본부장급 되면 연봉이 5~6000만원 이상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에서 차량도 제공하고, 활동 경비로 쓸 카드도 제공해서 개인 돈 쓰는 일이 별로 없다. 일반 회사원과 비교했을 때 적은 금액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은정 매니저 유근용 씨는 "난 5~6000만원까지는 안 된다. 연봉 4000만원 정도에 한은정이 보너스를 좀 준다"고 털어놨다.

박명수 매니저 한경호 씨는 "내가 다른 친구들보다는 더 많이 받는 것 같더라. 연봉 8000만원에서 1억 정도 받는다"며 "대신 차량 운영비 등 다양한 경비는 제가 직접 해결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박명수는 "더 주고 싶다"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 말미 한경호 씨는 '다시 태어나도 내 스타의 매니저를 할 것이냐'는 물음에 "전 다시 태어나면 매니저 일을 하고싶지 않다. 매니저 일이 너무 싫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박명수 씨 매니저라면 다시 태어나도 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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