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사장은 YTN 해직자 복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회사 노조의 비판을 받아들여 스스로 물러났다. 그는 이날 퇴임식에서 “임기가 남았고 아직 매듭짓지 못한 꿈도 있지만 조금 일찍 비켜서려고 한다”며 “그렇게 하는 것이 YTN을 변화의 중심으로 추동해 화합 속에 희망의 미래로 나아가게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여러분 스스로 하나 되어 이 문제를 순리대로 풀어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장 출신인 조 사장은 2015년 3월 YTN 사장으로 선임됐으며 임기를 10개월가량 남겨두고 있었다.
YTN 사장 권한대행은 김호성 총괄 상무가 맡는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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