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파병 10주년을 맞은 레바논 동명부대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LG전자는 전홍주 레반트법인장 등 임직원이 레바논 남부지역에 위치한 동명부대를 찾아 미니빔,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시작한 전자제품 무상수리 서비스도 계속하기로 약속했다.
동명부대는 2007년 7월 레바논에 파병된 UN평화유지군이다. 현재 330여 명이 불법 무장세력의 유입을 차단하는 감시 작전 등을 수행하고 있다. 동명은 동쪽에서 온 밝은 빛이라는 뜻으로 레바논의 평화를 위해 멀리 동쪽에서 온 부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전자 전홍주 레반트법인장은 “먼 이국땅에서 국위선양을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을 위로하기 위해 부대를 찾았다”며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지난 19일 경기도 소재 비호부대를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다. 위문금은 가정 환경이 어려운 장병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LG전자는 2015년부터 이 부대와 협약을 맺고 해마다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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