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신도시에 전 가구 테라스를 갖춘 아파텔이 들어선다. 현대건설이 다음달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는 2784가구 규모의 대단지 오피스텔이다. 지하 4층~지상 49층, 9개 동으로 지어진다. 단지명처럼 모든 가구에 테라스가 설치되는 게 특징이다. 3층 높이로 지어지는 1개 동엔 광폭테라스를 적용한다.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부는 테라스하우스 열풍이 오피스텔까지 번진 것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단일 구성이다. 대부분 오피스텔이 1인 가구를 겨냥해 소형으로 구성한 것과 달리 신혼부부나 자녀를 키우는 가정에 초점을 맞춰 면적을 늘린 아파텔이다. 인근에 해양1초등학교가 2019년 3월 들어서고 반경 1㎞에 5개 학교가 계획돼 있다. 단지 정면으로 뻗은 센트럴로를 따라 나오면 초·중·고교 교육과정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채드윅 송도국제학교가 있다.
도보 5분 거리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인 송도랜드마크시티역이 2020년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북쪽 옥련 나들목(IC)을 통해 인천대교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2021년 인천발 KTX가 개통되는 수인선 송도역과도 가깝다. 차량으로 5분 거리인 송도센트럴파크 일대엔 신세계복합몰, 롯데몰, 이랜드몰 등 대형유통사들의 편의시설이 대거 들어설 예정이다.
대형 호수와 공원 등 도심 휴식공간이 단지를 둘러싼다. 남동쪽에 약 26만㎡ 면적으로 펼쳐진 달빛축제공원은 서울 여의도공원보다 넓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 모델하우스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 앞 송도동에서 다음달 문을 연다. 입주는 2020년 하반기 예정이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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