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희은 기자 ]
KEB하나은행은 4대 공적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행복연금대출’을 최근 선보였다. 이 상품은 공무원·사학·군인연금을 받기 시작한 지 15년 이내인 고객과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한 지 10년 이내인 고객을 위한 신용대출이다.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최저 연 3.2% 수준이다. 다른 은행의 연금대출 상품이 연간 수급금액의 50~70%를 대출 한도로 정한 것과 달리 이 상품은 연간 수급금액 전액을 대출 한도로 했다. 대출방식은 마이너스통장과 분할상환대출 가운데 선택하면 된다.
연금을 받은 지 1년 이내인 고객에게는 마이너스통장을 최대 10년까지 연장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KEB하나은행은 연금 이체 때 금리 우대와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는 ‘행복노하우 주거래 우대통장’, 연금 수급자 전용 교통요금 할인카드인 ‘연금타요 빅팟카드’ 등도 내놨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