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비코전자는 모바일과 하이엔드 제품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60%에 달해 실적 변동성이 높았다"며 "반도체 및 자동차 관련 제품 매출이 확대되면서 실적 변동성이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아비코전자가 공급하는 시그널인덕터(휴대폰 등 제품의 전기적 노이즈를 제거하는 부품)가 적용되는 휴대폰 모델이 플래그십 모델에서 중저가폰 모델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 하다고 진단했다.
올해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 등으로 해당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아비코전자가 올해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올해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3.9%, 19.5% 늘어난 918억원과 129억원"이라며 "올해 실적 전망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8.1배에 불과한 만큼 리레이팅(주가 재평가)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접근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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