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홍상수에 먼저 호감 표시…마음에 들면 적극적으로 변해"

입력 2017-05-22 09:41   수정 2017-05-22 09:59


논란의 중심에 선 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에게 먼저 호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홍상수와 김민희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MC이준석은 기자들에게 "홍상수가 김민희를 만나서 실제 교제하기 전에 혹시 아내에게 이혼 의사를 밝혔나?"고 질문했다.

이에 한 연예부 기자는 "내가 알기로는 홍상수가 김민희를 만나면서 이혼 의사를 밝힌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내가 듣기로는 영화 촬영할 때 김민희가 홍상수에게 굉장히 호감표시를 공공연하게 했다고 한다. 그런 과정에서 홍상수가 흔들리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또 "김민희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08년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지금껏 원하는 남자는 거의 다 넘어왔나?'는 질문에 '예스'라고 답을 했다"며 "김민희는 '마음에 들면 나도 모르게 적극적으로 변한다. 어떻게 하는 것은 아니고 좋은 것이 얼굴에 다 드러난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상수, 김민희 커플이 칸 영화제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21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의 팔레 드 페스티벌 내 르미에르 극장에서 진행된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에 앞서 진행된 포토콜과 레드카펫 행사에 이자벨 위페르, 정진영 등과 함께 나타났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나란히 손을 잡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그러나 이날 두 사람은 정진영 혹은 이자벨 위페르를 사이에 두고 행사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홍상수 감독이 연출하고 이자벨 위페르, 김민희, 정진영이 출연한 '클레어의 카메라'는 제70회 칸 국제 영화제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홍상수 감독이 만들고 김민희가 출연한 또 다른 작품 '그 후'는 경쟁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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