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던 장하나(25)가 국내 무대로 전격 복귀한다.
장하나의 매니지먼트사 스포티즌은 장하나가 LPGA투어 카드를 반납하고 오는 6월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뛰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2015년 LPGA투어에 진출한 장하나는 3년 동안 통산 4승을 올렸고 세계랭킹 10위에 올라있다. 올해도 호주여자오픈 우승을 포함해 3차례 톱10에 입상해 상금랭킹 9위(35만9000달러)에 이름을 올렸다.
장하나가 국내 복귀를 전격적으로 결심한 것은 미국 생활에 대한 피로감 때문으로 알려졌다. 장하나는 "미국에서 선수 생활은 너무 여유가 없다.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부족하다"면서 "매주 대회에 출전해도 하루 이틀 정도는 짬을 낼 수 있는 한국이 그립다"고 지인들에게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하나는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LPGA 투어를 접고 국내로 복귀하는 배경을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내달 2일 제주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에서 열리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국내 복귀전을 치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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