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게임즈는 스팩과 합병해 6월 코스닥 입성
이 기사는 05월18일(03: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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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의 개발사인 펄어비스가 이달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상장 채비에 나선다. 넷게임즈는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과의 합병을 통해 다음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는 등 넷마블게임즈의 IPO 이후 게임회사들의 상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이달 중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코스닥시장 상장 시기는 9월 즈음으로 예상된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은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으로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지난해 북미와 유럽에 출시됐고 올해 대만 등에도 진출했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상반기 영업수익 337억원, 영업이익 269억원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올 상반기 실적과 게임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변화에 따라 상장 후 조(兆) 단위 시가총액을 기록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16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닥시장 10위인 게임사 컴투스의 시가총액은 1조4642억원이다.
NH스팩9호와의 합병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넷게임즈도 관심을 모은다. 합병신주는 다음달 12일 상장 예정이다. 모바일게임회사인 넷게임즈는 지난해 출시한 '히트'가 흥행한데 이어 오는 11월 '오버히트'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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