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락 기자 ] KT가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에서 와이파이 로밍을 무료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KT는 지난 19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와 함께 한·중·일 통신사 간 전략 협의회인 ‘SCFA 총회’를 열고, 3사 가입자가 서로 와이파이 로밍을 무료로 쓸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통신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한시적으로 와이파이 로밍 서비스를 서로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쳤다. KT의 제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KT 가입자는 중국에서 차이나모바일 와이파이망을, 일본에서는 NTT도코모 와이파이망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별도 서비스에 가입하거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이들 통신사 와이파이망을 선택하면 곧바로 접속할 수 있다.
차이나모바일이 구축한 중국 내 와이파이 접속장치(AP)는 약 450만 개, NTT도코모가 일본에 설치한 와이파이 AP는 약 18만 개다. KT는 국내에 와이파이 AP 약 19만 개를 구축했다. KT 관계자는 “올해 안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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