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HN주택임대관리·KEB하나스테이와 협약
최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품은 미래형 프리미엄 임대주택 시대가 열린다.
SK텔레콤은 23일 종합부동산관리회사인 HN주택임대관리, 임대관리업체인 HN서브와 공동이행협약(MOU)을 체결했다.
향후 이들 회사가 공급하는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인 '하나스테이'에 첨단 ICT 기반 생활편의 시설 및 서비스를 구축하게 된다. 우선 2018년 준공 예정인 대구 포정·대명동, 부산 광안·양정동에 건축중인 하나스테이에 적용될 예정이다.
하나스테이에 탑재되는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건물에너지관리(BEMS), 헬스케어, 통합 보안 시스템, 카셰어링(Car Sharing),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등이다.
스마트홈의 경우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음성인식 AI 스피커나 냉·난방기 같은 빌트인(Built-in) 기기를 기본 탑재한다. 주택단지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해 조명, 공조기 등의 설비 관리와 원격검침 등 IoT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NSOK와의 협력을 통해 임대주택·상가 대상 경비 및 영상보안, 주차관제, 무인택배 등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SK그룹이 보유한 각종 ICT 기반 서비스·시설들이 주택단지 한 곳에 집약적으로 구축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향후 지어질 미래형 주거단지의 모범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테이는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장기 임대주택 사업이다. 입주자는 최소 8년의 주거기간을 보장받으며,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하로 제한된다. KEB하나스테이 임대주택의 2018년 초 준공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약 1만호 규모(착공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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