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터널 지하화, 서부트럭터미널 일대 개발 등 호재 풍부해
목동의 유명 학원가와 우수 학군을 공유할 수 있는 신정뉴타운에 3000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브랜드 단지가 공급된다.
현대산업개발과 두산건설은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 1-1구역에 지을 아파트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를 내달 분양할 계획이다. 신정뉴타운에 3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지구 내 최대 규모로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23층, 35개동, 총 3045가구 규모다. 임대와 조합원 분을 제외한 전용 52~84㎡ 113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울 양천구 신월동 일대에 위치한 신정뉴타운은 약 69㎡만 여 규모에 총 1만1070가구, 인구 2만9225명을 목표로 개발 중인 재정비촉진지구다.
총 6개 구역으로 현재 1-2지구 신정뉴타운 두산위브 357가구, 1-4지구 신정뉴타운 롯데캐슬 930가구 등 2개 구역의 개발이 완료돼 입주한 상태다. 2-1구역, 2-2구역 등 다른 구역들도 한창 개발이 진행 중이다.
신정뉴타운은 목동에 조성된 유명 학원가를 공유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목동 신시가지까지 차로 15분~20분만 이동하면 도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자녀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부모 수요가 몰리면서 집값도 상승세를 잇고 있다. 2014년 입주한 '신정뉴타운 롯데캐슬(1-4지구)'의 경우, 전용 84㎡ 분양가는 4억5000만원 수준이었으나 현재 5억2000만~5억3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있다.
분양 대행을 맡은 루트알앤씨의 이경우 본부장은 "목동 학원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목동 신시가지의 전셋값 수준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어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목동 학원가가 인접한 '목동신시가지14단지'의 전용 84㎡는 전세 가격이 5억 4000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학원가 외에도 로데오거리, 이마트, 홈플러스, 행복한백화점,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등 목동에 조성된 다양한 편의 및 문화시설을 가까이 누릴 수 있다.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어 신도림역 환승을 통해 1호선, 2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멀지 않은 거리에 5호선 신정역도 있어 여의도, 마포 등으로 이동도 수월하다.
여기에 남부순환로, 경인고속도로, 서부간선도로 등 도로망 이용도 쉽다. 여의도에서 신월IC까지 7.53km 구간을 지하화하는 제물포 터널이 입주 예정 시점인 2020년 개통한다. 이 구간을 이용하면 신월IC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 시간이 4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단지 내 신남초가 위치하고 장수초, 지향초, 강서초, 강신중 등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신기초, 양동초, 양강중, 양천고, 금옥여고 등도 인근에 밀집해있다. 주변 편의시설로는 신정네거리역 인근 상권과 제일시장이 있다.
서부트럭터미널 일대가 국토교통부의 핵심사업인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로 선정돼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물류관련 일자리지원시설을 비롯해 공연장, 도서관 등 문화시설과 복지회관, 청소년 활동시설 등이 예정돼잇다.
남측으로 계남근린공원이 위치해 숲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가구에서는 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를 가로지르며 계남근린공원과 조경을 연결시키는 가로도 조성한다. 가로를 따라 복지센터,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휘트니스센터, 문화의 거리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들인다.
이 본부장은 "신정뉴타운은 제물포터널 지하화, 서부트럭터미널 일대 개발 등 호재가 풍부해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이라며 "이번 단지는 뉴타운 내에서도 규모가 가장 큰 브랜드 대단지인 만큼 향후 이 지역을 리딩하는 아파트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주는 2020년 3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양천구 목1동 919-8(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인근)에 마련한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0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