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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레이저 장비제조기업인 필옵틱스의 청약경쟁률이 588.96대 1로 집계됐다.
25일 대표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와 인수회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23만2000주에 총 1억3663만9810주의 신청이 몰렸다. 증권사별로는 신한금융투자에 약 9097만주 신청(배정수량 13만9200주)이 들어와 경쟁률은 653.51대 1이었다. 삼성증권(배정수량 9만2800주)에 들어온 신청 수량은 4567만여주로 492.14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주관사단에 들어온 청약증거금(신청금액의 50%)은 3조2793억원이다.
필옵틱스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의 생산공정에 쓰이는 OLED 디스플레이용 레이저 장비를 개발, 제조하는 회사다. 휘는(flexible) 디스플레이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지난해 매출 1827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을 냈다.
공모가는 4만8000원이다. 지난 17~18일 진행한 수요예측 경쟁률은 647대 1이었다. 다음달 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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