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인천 논현·한화지구 마지막 공동주택 부지에서 ‘인천 논현 푸르지오’를 분양중이다. 남동구에 공급이 부족했던 소형 아파트 물량이다.
인천 논현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는 △61㎡A 375가구 △61㎡B 78가구 △61㎡C 81가구 △70㎡A 112가구 △70㎡B 108가구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4베이 판상형이 전체 가구의 90%다.
분양가는 3.3㎡당 900만~1100만원대로 책정됐다. 최저 분양가는 2억4570만원(전용 61㎡)이다. 인근 임대 아파트 시세 수준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소래포구 북단에 들어서는 단지는 수인선 소래포구역과 도보 5분 거리다. 2021년 인천발 KTX(예정)가 들어서는 송도역까지는 열차를 타고 다섯 정거장 거리다. 영동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도 가깝다. 남동인더스파크와 맞닿아 있고 시흥, 부천과 연접한다. 일대 1만4000여개 업체에 25만여명이 근무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단지 주변엔 초·중·고교 20여곳이 밀집했다. 특히 미추홀외고는 인천 지역 명문고로 꼽히는 곳이다. 일대에 학원이 모여들면서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의 논현·한화지구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구 맞은편엔 서울 여의도공원 14배 크기의 소래습지생태공원(약 350만㎡)이 있다. 단지 바로 앞에도 공원 조성이 예정됐다. 소래역사관, 소래포구 수변광장, 남동문화예술회관 등 문화여가공간도 가깝다.
아파트는 서비스면적이 최고 32㎡까지 넓은 게 특징이다. 소형 평형임에도 체감 면적은 전용 84㎡와 비슷할 것이라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입주민 편의를 위해 곳곳에 공간을 늘린 설계도 돋보인다. 1층 가구는 층고가 2.4m로 일반 아파트와 비교해 10cm가량 높게 설계?다. 주방 개수대 역시 일반형보다 10cm 늘린 광폭 개수대를 들인다. 상판은 짙은 색의 엔지니어드스톤으로 마감된다. 천연·인조대리석과 비교해 오염에 강하고 내구도가 높아 선호도가 높은 마감재다.
전용면적별 A형 가구는 주방과 현관 사이 팬트리를 보조 주방으로 바꾸는 ‘살림의 여왕’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이 보조 주방엔 미닫이 문이 있어 냄새나는 재료 손질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건설사 측은 주부들의 반응이 좋았던 옵션인 만큼 인천 논현 푸르지오에선 가격대를 100만원대로 낮췄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문을 연 모델하우스엔 개장 이후 첫 주말 동안 2만5000여명이 다녀가며 청약 흥행을 예고했다. 26일 2순위 청약접수가 남아 있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일, 계약기간은 7~9일이다. 계약금으로 500만원을 내고 1개월 안에 분양가의 10%를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 1차 납부일은 12월 1일이다. 수도권 민간택지에 들어서는 아파트기 때문에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
모델하우스는 아파트가 건설되는 현장인 소래포구역 인근 논현동 66의 18에 있다. 입주는 2019년 하반기 예정이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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