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리테일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자회사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실적이 성장하는 유일한 증권사"라며 "2015년 전체 및 리테일 시장점유율이 각각 15.9%, 23.8%를 기록하며 고점 우려가 있었으나 지난 1분기 16.3%, 26.5%로 점유율을 확대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1분기에는 코스피 위주의 장세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시장 점유율이 안정적이었다는 점에서 리테일 시장에서의 지배력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수수료 경쟁력 및 안정적 IT 기반, 선점효과를 감안하면 리테일 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회사의 실적 개선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1분기 기준 자회사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30% 수준(영업이익 240억원)이다. 그는 "저축은행(키움+키움예스)의 총자산은 2014년 8600억원에서 1분기 1조500억원까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키움자산운용의 운용자산(AUM) 또한 2015년 20조4000억원에서 1분기 35조7000억원까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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