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 父와 절연 당시 눈물의 영상편지…"인사라도 받아주세요"

입력 2017-05-26 08:18  


배우 신소율이 아버지와의 절연을 고백했다.

신소율은 25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 "사무실 계약을 두 번 잘못했다. 소송 비용 때문에 집이 전세에 이어 월세까지 바뀌었다"며 "아버지만 일을 하시다가 월세 때문에 엄마까지 일을 하게 돼 아버지와 싸우고 5년 동안 절연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버지랑 너무 화해를 하고 싶어서 KBS2 '백점만점'에서 아버지랑 다시 친해지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안 받아주셨다"며 "그 이후로 2년 동안 안 받아주시다가 작년에 집을 산 후 아버지와 화해했다"고 밝혔다.

신소율은 지난 2011년 방송된 KBS2 '백점만점'에서는 "소속사 사기를 겪으며 아버지의 속을 상하게 해 대화가 단절된 지 벌써 4년이 흘렀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날 신소율은 "아버지가 이 방송을 보고 있을지 모르겠는데 용서해주세요"라며 "제가 철없던 시절 마음대로 계약하고 속 썩여서 정말 죄송해요. 용서해주셨으면 좋겠고 인사라도 받아주세요"라고 눈물의 영상편지를 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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