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의료기기 전문업체 도시바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가 프리미엄 초음파 ‘아이-시리즈(i-Series)’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도시바메디칼은 26~27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아이-시리즈의 메인 장비인 i800을 전시하고 국내외 교수진들에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시리즈는 도시바메디칼의 초음파 제품군 중 프리미엄 제품이다. 신호 전달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균일하고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도록 신호 송수신 기능을 강화했다. 사용자가 진단 시 가이드가 될 수 있는 여러 지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다량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다뤄 4개의 화면에 분활해 보여주는 멀티플렉싱 기술도 탑재했다. 검사 부위에 직접 갖다대 초음파를 생성하는 프로브도 업그레이드 됐다. 새로 탑재된 ‘리니어 프로브’는 현존하는 프로브 중 가장 높은 주파수 영역대인 24㎒까지 검진이 가능하고 높은 해상도와 컬러 감도의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도시바메디칼 관계자는 “아이-시리즈는 단순한 심미적 기능을 넘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다”며 “무게는 더욱 가벼워지고 장비의 폭은 줄어들었기 때문에 이동에도 문제 없다”고 말했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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