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법칙' 유이, 족장 김병만 희생에 결국 눈물

입력 2017-05-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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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법칙' 유이가 결국 눈물을 보였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에서는 족장 김병만과 배우 박철민, 성훈, 유이, 슈퍼주니어 신동, GOT7 마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풍과 강추위 속에서 배고품까지 겹친 부족원들을 위해 족장 김병만이 먹을 것을 찾아나서는 장면이 그려졌다.

한 VJ가 호수 안에 송어가 있다고 외쳤자 김병만은 바로 수경을 쓰고 패딩을 입은 채 얼음장 같은 차가운 호수 속으로 몸을 던졌다. 수온 11도에 비와 바람까지 불어 체감 기온은 더 낮은 상황. 그 모습을 보던 부족원들은 김병만의 행동에 감탄을 금치 못했고 한편으로 그를 걱정했다.

김병만은 악조건 속에서 계속해서 머리를 물 속에 넣고 어지러워하면서도 홀로 고군분투했고, 부족원들은 그를 도와줄 수 없음에 안타까워하며 걱정 속에서 바라보기만 해야했다.

김병만의 건강이 걱정된 유이는 "물이 너무 차가워서 자기도 진짜 추울텐데 비가 계속 와서 제가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결국 병만족은 65cm의 대왕 무지개송어를 안아들고 왔다.

유이는 모두가 송어에 시선이 팔린 사이 혼자 우두커니 서서 눈물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우리 배고플까봐 송어 보자마자 뛰어들어서 잡아오시는 게 되게 걱정됐다. 오빠 아플까봐. 송어 한마리를 잡아오는데, 그 환한 미소와 너희를 먹일 수 있겠다는 얼굴을 보는데 고맙고 안심되고 미안하고 걱정도 됐다"며 김병만에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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