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이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 26일 코스피가 2355.3으로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면서도 "현재 이익전망치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고, 주도 업종의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 대규모 외국인 매도 물량이 출회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조정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밝혔다.
과거 코스피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2002년, 2007년과 비교해도 상승 강도가 더욱 세 보인다고 정 연구원은 진단했다. 이번 상승 구간에서는 상대강도지수가 3개월 연속 70을 웃돌고 있고, 주도주 조정도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설명이다.
과거 두 차례 장기 상승 국면을 막은 세가지 공통 요인들이 현재 시장에서는 나타나고 있지 않은 만큼 조정 시기가 도래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당시 가장 큰 조정 요인은 주도주 조정이었고, 코스피 조정이 이익전망치 하향보다 빨랐다"며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 물량 출회 역시 조정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코스피 조정 신호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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