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1억2000만원 상당의 전기자동차 '테슬라'를 경품으로 내 건 통 큰 행사를 진행한다.
최근 소비심리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경품과 할인행사로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29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25일까지 신한카드와 손잡고 테슬라의 최고급 전기차 '테슬라 모델 S 90D'를 증정하는 행사를 한다.
이 차는 테슬라에서 우리나라에 처음 들여오는 물량을 증정하는 것으로, 이번 경품 행사에 당첨된 사람은 대한민국 첫 테슬라 전기차의 주인공이 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지난 3월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스타필드 하남에 처음으로 공식 매장을 열었다. 테슬라 마니아로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백화점 부회장은 매장 오픈 당일 직접 하남을 찾아 내년 출시 예정인 테슬라 모델X를 사전 예약하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에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신한카드로 물건을 사는 사람 중 1명을 추첨해 테슬라 모델 S 90D를 증정할 예정이다. 10명에게는 80만원 상당의 테슬라 어린이 전기자동차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같은 기간 SC제일은행과도 협업해 총 5명에게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 명문구단인 리버풀 경기 투어 패키지를 제공한다.
백화점 측은 또 다음 달 11일까지 각 점포별로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남대문 본점에서는 신세계 삼성·씨티 카드로 구매할 경우 36만5000원의 라코스테 선글라스를 8만원에 50개 한정 판매한다. 169만원짜리 블루에어 공기청정기는 120만원에 30개 특가판매한다. 강남점에서는 79만8000원의 다이슨 무선청소기를 65만8000원에 판다.
신세계백화점 박순민 영업전략담당은 "최근 나오는 소비자동향조사를 보면 소비심리가 조금씩 되살아나는 걸 알수 있다"며 "경품과 쇼핑 혜택으로 내수경기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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