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에 대해 "시험관 아기"라고 밝혔다.
노 전 부장은 지난 24일 MBN '뉴스와이드'에서 "정유라씨에 대한 엄마 최순실의 관심이 지나칠 정도다. 왜 그렇게 집착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최씨를 과거부터 도와줬던 지인들을 만났는데 최씨가 정윤회씨와 결혼생활을 하면서 아이를 못 가졌었다"며 "시험관 아기로 태어난 게 정유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유라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생물학적 아빠'라고 표현한 것은 정자만 제공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유라 씨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30일 오후 4시 25분께 출발한 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경유해 31일 오후 3시 5분께 인천국제공항으로 강제송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법무부 관계자는 "덴마크 사법당국과의 공조 아래 신속하게 송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