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임금 협상, 실적 따라 결정해야"

입력 2017-05-29 15:48  

현대차그룹 협력사 취업박람회서 밝혀


윤여철 현대자동차 노무담당 부회장(사진)은 29일 노조와의 임금 협상은 실적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윤 부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임금 협상은) 실적 따라 가야지, 그게 맞지 않느냐"며 이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잘되면 잘되는 대로 잘 주고, 안되면 안되는 대로 깎는 것이 당연하다"며 말을 아꼈다.

현대차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으로 작년 동기보다 6.8% 줄어든 1조250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같은 기간 매출은 4.5% 증가한 23조3659억원을 기록했다.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따른 중국 판매 부진과 리콜(결함 시정) 비용 반영 등이 악영향을 줬다.

올해 현대차 노조는 기본급(월급) 15만4883원 인상과 순이익 30%의 성과급 지급, 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등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윤 부회장은 올해 판매목표 달성 가능성을 묻자 "해외 시장 때문에 봐야 안다. 중국 영향이 제일 클 것"이라고 답했다.

이밖에 비정규직 전환에 대해서는 "현대차는 잘하고 있다"며 "2012년부터 올해까지 6000명 채용 계획이 있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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