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운용은 자산운용업계에서 공공과 민간을 가리지 않고 폭넓은 신뢰를 받고 있다. 2012년 기획재정부의 연기금 투자풀 공동주간 운용사로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민간연기금 투자풀 주간운용사를 단독으로 맡았다. 연기금 투자풀은 연기금의 효율적인 자산운용을 목적으로 만든 제도다. 운용 전문업체가 연기금을 대신해 자금을 굴려준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국가 기금과 민간 기금을 동시에 맡게 된 운용사는 한국운용뿐”이라고 자평했다.
한국운용은 저성장과 저금리 시대에 발맞춘 투자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한국운용이 자랑하는 주식형펀드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면서 연금 등 장기투자 상품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을 확대하는 것 등이 핵심 전략이다.
생애 주기에 따라 주식과 채권의 자산비중을 조정하는 ‘타깃데이트펀드(TDF·target date fund)’를 내놓은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4차 산업 발전 등에 따른 글로벌 경제 고도화와 인구 구조 변화 등 거시적인 움직임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운용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도 꾸준히 노력해왔다. 2011년 문을 연 중국상하이리서치센터는 중국본토펀드 운용과 마케팅을 위한 거점이다. 베트남 호찌민에서는 2007년부터 11년째 사무소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해외비과세 주식형펀드인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펀드’의 성공 배경에는 호찌민 사무소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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