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은 이사회에서 정홍섭 전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장(사진)을 동명대학교 제9대 총장에 선임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임기는 6월 1일부터 4년간이다.
정 총장은 신라대 총장, 부산시 교육위원회 부의장,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장(장관급), 한국교육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1991년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를 창립하고 공동대표를 맡았다. 1992년 공명선거시민운동연합을 창설해 공명선거운동을 벌이는 등 1990년대 부산의 대표적 시민운동가로 활동했다.
한국대학경기연맹 회장을 거쳐 현재 명예회장으로 있다. 2013년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에서 '돌담마을'이라는 전통장류농장을 설립해 산촌가꾸기에 헌신해왔다.
경주 출생으로, 황남초 경주중 대구상업고 경북대 사범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부산내성중, 부산전자공업고 등에서 교사로도 재직했으며, 신라대 교무처장 기획실장 사범대학장 교육대학원장 등을 거쳤다.
대통령표창(1993년.2월), 황조근정훈장(2008년 2월)에 이어 공직자 최고훈장인 청조근정훈장(2013년2월)을 수상했다. 캄보디아의 교육분야에 대한 공로로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외국인으로서는 최고훈장인 국가재건최고훈장을, 대만불광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받기도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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