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 원료 녹인 냉장고 ‘셰프컬렉션 포슬린’ 출시

입력 2017-05-30 09:59  

표면에 기공이 없어 변색,냄새 배임 없어
높은 열용량으로 냉기보존력 극대화



삼성전자가 최고급 소재로 꼽히는 포슬린(Porcelain)을 적용한 냉장고 '셰프컬렉션 포슬린'을 출시했다. 반무광의 풀메탈을 적용한 혼드 블랙(Honed Black)색상으로 출시된다. 915ℓ 용량에 출고가는 1499만원이다.

포슬린 소재는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국의 왕실에서 오랫동안 사용됐다. 음식을 보관하고 제공하는데 가장 이상적인 소재로 인정받아 왔다. 표면에 기공(공기구멍)이 없어 양념, 소스, 국물 등이 흘러도 변색되거나 냄새가 스며들지 않는다. 간단히 물로 닦기만 해도 미생물이 100% 제거돼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다.

이 소재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높은 열용량으로 냉기 보존력이 매우 우수하다는 점이다. 실제 ‘포슬린 인테리어’가 적용된 ‘셰프컬렉션 포슬린’은 기존 대비 도어를 열었을 때 온도 상승 폭이 83% 줄어들고 설정 온도로 회복되는 시간은 약 76% 빨라졌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 소재를 ‘셰프컬렉션 포슬린’에 녹여내기 위해 소재 발굴 단계부터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개발팀과 디자인팀이 협업하여 약 2년간 7개국을 돌면서 수 백가지의 테스트를 거쳐 최상의 소재를 엄선했다.

이 최고급 원료를 빚어 초벌구이, 최고의 유약 기술로 재벌구이를 진행했다. 총 2번 구운 후 보강재를 입히고 연마작업을 하는 등 장인의 손길이 닿듯 총 27단계의 까다롭고 세밀한 공정을 거쳐 완성된다. 이 과정은 약 40일 동안 분야별 전문가들의 수작업을 통해 진행됐다.

또한 방탄복에 사용되는 섬유 복합 소재인 아라미드 (Aramid)가 보강됐다. 500g의 금속구를약 1m의 높이에서 낙하시켜도 깨지지 않는 강화 유리 수준의 강도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신제품에는 삼성전자의 ‘패밀리허브’ 기능이 적용됐다.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제어가 가능하고 쇼핑, 엔터테인먼트, 식재료 관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한편 3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호림아트센터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는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105호 김정옥 사기장(沙器匠)과 삼성 ‘클럽 드 셰프 코리아’ 멤버인 임정식 셰프가 무대에 같이 올라 제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최익수 상무는 “ ‘셰프컬렉션 포슬린’은 포슬린의 심미적 가치와
소재 특유의 무결한 특성을 가전에 접목한다는 새로운 발상으로 탄생한 제품”이라며 “혁신적인 기술과 한국의 장인 정신을 결합한 가전의 마스터피스로서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명품 가전 시대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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