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코믹스의 여성 히어로 '원더 우먼'이 오는 31일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 1위에 등극, 흥행 청신호를 쐈다.
3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원더우먼'은 예매율 34.8%를 기록, 1위에 올랐다.
'원더우먼'에 이어 2위는 이정재, 진구가 출연하는 한국영화 '대립군'(20.5%), 3위에는 현재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17.9%)다.
지난 29일 시사를 통해 공개된 후 영화는 이미 해외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의 영화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97%로 출발했고 해외 매체들은 "올해의 슈퍼히어로 영화", "'다크나이트' 이후 DC 최고의 영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뿐만아니라 당초 오프닝 예상 수익 8000만 달러에서 1억 1100만 달러까지 높여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대하게 한다.
'원더 우먼'은 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의 공주이자 신이 만든 가장 완벽한 히어로 원더 우먼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원더 우먼은 최강의 파워와 정의감, 강렬한 카리스마 등 완벽한 캐릭터로 가장 이상적인 DC의 히어로로 꼽힌다.
이번 영화에서 원더 우먼은 1차 세계 대전으로 지옥 같이 변해버린 인간 세상을 구하기 위해 고향인 데미스키라를 뛰쳐나와 스스로 전장의 가운데로 들어가 활약하며 자신의 정체성과 능력에 대한 사명을 깨닫는다.
타이틀롤을 맡은 갤 가놋과 크리스 파인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실제 복싱 챔피언, 우슈 전문가 등이 53명의 아마존 전사들로 출연해 최강의 전투력을 뽐낸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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