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티 도입해 1층 가구 불편 최소화, 바람길 확보
경기도 화성시 송상면, 남양동 일원에 조성되는 송산그린시티는 공원·녹지 비율이 약 49%에 달할 정도로 쾌적성이 높다. 일산이나 판교 등 기존 신도시가 평균 21%대의 녹지율을 보이는 것에 비해 약 2배 이상 높은 수준을 갖추었다.
금강주택이 이달 분양하는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송산그린시티 내에서도 생태주거 생활권인 동측 지역에 들어선다.단지 서측으로 대형 근린공원이 위치하고, 북측으로는 어린이 공원, 남측으로는 시화호화 연결되는 하천이 자리잡아 주거선호도가 높다.
단지는 자연친화적인 주변 환경을 내부까지 끌어들였다. 주변 공원 및 하천과 연계한 녹지공간을 조성해 입주민들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단지 내 녹지 면적을 풍부하게 조성하고 동 간 거리를 넓게 배치한 점이 가장 눈에 띈다. 조경면적이 2만6456㎡로 전체 부지 면적의 48.91%를 차지한다.
단지 한 가운데 약 6500㎡ 규모의 중앙공원이 마련된다. 입주민들의 여가 생활을 위한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물의 광장, 건강쉼터 등 휴식 공간도 곳곳에 설치한다. ‘느리게 걷는 길’을 모티브로 한 단지 내 산책로도 조성할 예정이다.
각 동 간 거리는 최소 61m에서 최대 74m까지 떨어져 있다. 각 동 간 사생활 보호를 극대화 하고 일조권 간섭을 예방하기 위해 멀찍하게 배치했다는 게 분양 측 설명이다. 총 600여 가구 소규모 아파트임에도 총 3곳에 어린이놀이터를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다.
보행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주차장은 모두 지하에 마련한다. 가구 당 주차대수는 1.49대다. 일부 동에는 필로티를 도입해 1층 입주민들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바람길을 확보할 방침이다. 출입구와 가까운 109동 101동에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스크린 골프장, 실내골프연습장. GX룸, 휘트니스센터 등 운동 시설과 함께 작은도서관, 경로당, 어린이집, 독서실, 맘스스테이션 등을 들일 계획이다.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주변의 쾌적한 환경을 고려해 단지 내부에도 조경 시설을 풍부하게 넣어 ‘공원 같은 아파트’를 조성하고자 했다”면서 “주차장을 지하화 하는 대신 그 공간에 넓은 중앙공원을 마련해 입주민들이 여가 생활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입주는 2019년 9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이동 721번지에 위치한다.
안산=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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