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황성진 연구원은 "CJ E&M은 지난 30일 '애널리스트(기업분석가) 데이'의 스튜디어 드래곤 대표 간담회를 통해 드라마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며 "최근 드라마 산업의 변화 추세는 소재의 다양화, 소비 플랫폼의 다변화, 제작 스튜디오들의 자체 IP 강화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CJ E&M은 드라마 소비 트렌드를 리드하며 컨텐츠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는 중"이라며 "스튜디오 드래곤의 드라마 제작의 원칙은 새로운 소재나 장르발굴을 통해 구매력이 높은 특정세대(2049)를 타겟으로 웰메이드 작품을 만든다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라고 강조했다.
황 연구원은 특히 "김은숙, 박지은, 김영현 작가 등 우수한 작가군과 PD들을 통해 지속적인 흥행작 제작능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최근 도깨비 흥행 이후 후속 작품들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나, 흥행산업의 특성상 전반적인 드라마 소비의 분위기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과 소비 창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튜디오 드래곤은 하반기 중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CJ E&M의 방송 경쟁력과 밀접한 영향을 지닌 드라마 스튜디오의 IPO와 가치 현실화는 향후 기업가치 상승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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