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추천 채용서비스 스타트업 원티드랩, 100억원 투자유치

입력 2017-06-01 09:41   수정 2017-06-01 10:04


지인추천 채용서비스 ‘원티드’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원티드랩이 총 100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발표했다.

한국에선 스톤브릿지, KTB네트워크, 코오롱 인베스트먼트, SL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IBK-트루벤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일본에서도 옥판, 벡토르, 리스크몬스터 등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사 3곳이 참여했다.

원티드는 그동안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던 지인추천과 헤드헌팅 사업모델을 모바일로 구현한 서비스다. 지인을 특정 일자리에 추천할 수 있고 이 사람이 채용되면 추천인과 합격자 모두 100만원 이상 보상받을 수 있다. 지인간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일자리에 적합한 사람을 경제적인 비용으로 빠르게 찾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통해 6만건 이상의 합격, 불합격 데이터를 학습해 일자리 매칭 비율을 높였다.

원티드는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페이스북, 아마존웹서비스, 넥슨, SKT 등 1000곳 이상의 기업고객을 확보했다. 지난 4월 일본에 진출해 라쿠텐, SBI 등 현지 기업들에게 서비스 중이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기업은 업계전문가나 직원의 인재추천을 가장 신뢰하고 실제로 추천을 통한 수시채용 비중을 늘리고 있다”며 “앞으로 소셜네트워크, AI 등이 채용 프로세스 전반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수 KTB네트워크 팀장은 “지난 2년간 원티드랩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인재채용과 지인추천을 위한 모바일 플랫폼을 고도화했다”며 “이번 후속투자를 통해 국내외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오지성 스톤브릿지캐피탈 수석팀장도 “원티드는 광고 중심의 비효율적인 채용시장에서 기업과 구직인의 가려운 부분을 공략해왔다”며 “데이터를 통해 실제 채용확률이 높은 매칭을 찾아낸다는 점에서 ‘게임의 법칙’을 바꾸는 회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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