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주춤한 성적표를 받았다. 중형 세단 SM6가 뒷걸음질친 가운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3는 견조한 실적을 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내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한 9222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수출은 13.8% 줄어든 1만1295대로 집계됐다. 국내외를 합한 전체 실적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14.9% 감소한 2만517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초 황금연휴 공장이 쉬면서 수출 감소세가 나타냈다. 이와 함께 SM6가 주춤하면서 판매 실적을 끌어내렸다.
SM6는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49.7% 급감한 3974대가 팔려나갔다. 지난해 사전계약으로 대량 출고가 이뤄진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달리 소형 SUV QM3는 판매 호조를 유지하면서 실적을 지탱했다. QM3는 지난달 전년 동기보다 39.2% 증가한 1531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밖에 QM6와 SM5가 각각 2208대, 387대 팔리는 등 시장 입지를 굳혔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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