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157억…작년 이익 넘어
내년엔 기업공개도 추진
[ 박재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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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제재 여파에도 올 1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 티웨이는 1분기 매출 1359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 한 해 실적(126억원)보다 많았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사진)는 “사드 보복에 맞서 동남아시아 일본 노선으로 빠르게 전환한 것이 1분기 실적을 이끈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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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경영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다. 2011년 매출 818억원, 영업손실 119억원의 저조한 실적으로 출발한 티웨이는 2013년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지난해까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대구공항을 집중 공략한 티웨이항공은 점차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대구공항 여객수송분담률 1위(39%)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 후쿠오카와 오사카, 도쿄, 오키나와 노선과 동남아지역인 필리핀 세부와 베트남 다낭, 남태평양 괌 노선 등 총 9개 국제선을 운항 중이다.
올해는 항공기를 현재 16대에서 20대까지 확대해 공격적인 경영을 펼칠 계획이다. 2020년 이후 장거리 노선까지 운항하는 게 목표다. 정 대표는 “내년 25대, 2019년 30대까지 항공기를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매출 5240억원, 영업이익은 300억원을 넘기는 게 목표다. 내년에는 자금 마련을 위해 기업공개(IPO)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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