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1순위 청약 받아
지난달 26일 쌍용건설이 경남 밀양시 내이동에서 문을 연 ‘밀양 쌍용 예가 더 퍼스트’ 모델하우스엔 6일간 1만2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밀양시 전체 인구가 11만여 명임을 감안하면 9명당 1명꼴로 다녀간 셈”이라며 “이 같은 열기는 지금껏 밀양에서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각종 특화시설과 첨단 시스템 등을 적용한 점이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14일 당첨자 발표 후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계약을 받는다. 입주는 2019년 9월 예정이다.
밀양 쌍용 예가 더 퍼스트는 468가구(전용 73~84㎡)로 이뤄졌다. 지상에 차가 없도록 단지를 설계했다. 모든 동 1층을 필로티로 올리고 이 공간을 다양한 부대시설로 채웠다. 주차장 넓이를 기존보다 약 20㎝ 넓히고 1등급 내진설계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스마트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전자책 도서관 등은 지역 내에서 처음 도입한 시설이다.
김강석 쌍용건설 분양소장은 “밀양은 2010년 이후 매년 평균 분양 가구수가 500가구 내외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분양가가 3.3㎡당 평균 780만원대로 저렴해,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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