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100여명 이상 영업 인력을 보강한다. G4 렉스턴 출시 이후 판매 확대를 위해 영업력 강화에 나선다.
쌍용차는 오는 19일까지 온라인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2분기 오토매니저(영업직 사원)를 공개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쌍용차는 새롭게 선발한 오토매니저에게 초기 8개월간 정착지원금을 제공한다. 이어 판매수수료 및 각종 인센티브 등 영업활동을 지원한다.
지원자는 근무를 원하는 대리점에서 직접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최종합격자는 대리점 OJT(직무간 훈련)와 신입오토매니저 교육을 거쳐 전국 202개 대리점에서 근무하게 된다.
쌍용차가 영업 사원을 대규모로 모집하는 것은 치열해지는 국산차 판매 부문에서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5월 본격 판매를 시작한 G4 렉스턴은 지난달 2733대가 출고됐다. 아직 3000대 이상 출고 고객이 대기 중이다.
G4 렉스턴뿐 아니라 매달 4500~5000대 수준으로 팔리는 티볼리 판매량 유지도 과제다. 현대자동차가 이달 중순 신차 '코나'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티볼리 고객과 일정부분 겹친다.
쌍용차 관계자는 "G4 렉스턴에 이어 내년에는 Q200(코란도스포츠 후속)이 나올 예정이어서 영업 인력을 늘린다"며 "티볼리 영업력 강화 차원도 있다"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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