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치매 국가책임제' 실천 의지…환자·가족과 간담회

입력 2017-06-02 11:44   수정 2017-06-02 14:13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세곡동 서울요양원을 방문해 치매 환자 및 가족,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가치매책임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치매가족을 두고 있는 배우 박철민씨와 오랫동안 치매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온 김미화씨가 진행을 맡았으며 치매환자 가족의 어려움과 종사자들의 애로를 들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노원구 치매지원센터를 방문했을 때 만난 나봉자(78) 어르신 가족 등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을 초청해 치매 정책의 직접 당사자인 환자 가족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치매는 국가가 책임져야 할 사회 문제"임을 강조하면서 '치매 국가책임제'를 주요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문 대통령의 '치매 국가책임제'에는 ▲지역사회 치매지원센터 확대 설치 ▲치매 검진 및 조기 발견 지원 ▲의료·복지·돌봄·요양 서비스 제공 및 연계 ▲치매안심병원 설립 ▲전국적 치매 책임병원 지정 등이 포함됐다.

또 노인장기요양보험 본인 부담 상한제 도입과 노인장기요양보험에 건강보험 본인 부담상한제 기준을 적용하는 것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대통령-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달 말까지 치매 국가책임제를 구현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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