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Fed 이사직에 '비둘기파' 지명 예고

입력 2017-06-04 18:46  

[ 이심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앙은행(Fed) 개편 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석인 Fed 이사직에 마빈 굿프렌드 카네기멜론대 교수와 랜들 퀄스 전 재무부 부장관을 지명할 예정이라고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두 사람 모두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Fed의 대응 방식을 비판한 인물로 경기 부양을 위한 Fed 역할을 강화하려는 트럼프 정부의 의도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리치먼드연방은행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굿프렌드 교수는 마이너스금리 지지자로 금융위기 당시 Fed가 양적완화를 위해 미 국채가 아니라 모기지담보증권(MBS)을 매입한 것을 비판했다.

퀄스 전 부장관은 사모펀드(PEF) 칼라일의 파트너를 거친 뒤 투자회사 사이노슈어그룹을 설립해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Fed 이사회에서 시장감독 부문 부위원장을 맡아 금융규제를 완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뉴욕타임스는 두 사람 모두 보수 성향 인물로 Fed의 재량보다는 테일러 준칙과 같은 준칙에 따른 통화정책을 지지한다고 분석했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