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덱케', 5개국 전문편집숍과 계약 체결…"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

입력 2017-06-06 10:39   수정 2017-06-06 10:50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인 한섬의 잡화 브랜드 덱케가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섬은 영국과 파리에서 진행한 덱케 쇼룸을 운영한 결과, 총 5개국의 수입의류 전문편집숍과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프랑스·이태리·영국 등 유럽 3개국, 일본·대만 등 아시아 2개국에 의류를 납품하게 됐다.

11일(현지시간)부터 영국 런던에서 18 S/S 리조트 컬렉션을 준비해 쇼룸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리조트 컬렉션은 S/S와 F/W 시즌 사이에 진행되는 소규모 컬렉션이다. 다음 시즌에 선보일 제품들을 미리 선보이는 것을 뜻한다.

리조트 컬렉션에 선보일 아이템 수는 총 6 종류다. 지난 런던패션위크에 가장 큰 호응을 얻은 '미러 크로스바디' 가방을 캔버스 소재로 재해석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덱케는 오는 9월 열리는 런던패션위크 18 S/S에도 참여한다. 이번에도 영국 유력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한국 출신 최유돈 디자이너와 '덱케X유돈초이' 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한섬은 프랑스 파리에도 쇼룸을 운영해 현지 패션업계 관계자들과의 접점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공항, 시내 면세점 유통망을 확대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도 덱케 상품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한섬 관계자는 "유럽은 편집숍 등 가두점 형태의 매장이 패션 유통에서 중요해 일차적으로는 유명 편집숍(로드숍) 입점을 목표로 하고, 향후 백화점과 온라인몰 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톰그레이하운드 파리를 통해 현지 트렌드와 스타일을 파악해 이를 반영한 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섬은 국내 토종 잡화 브랜드로는 최초로 지난 2월 '세계 4대 패션쇼' 중 하나인 런던패션위크에 진출했다. 영국과 프랑스에선 '덱케 쇼룸'을 통해 패션 및 유통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세일즈에 나섰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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