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프런티어] 경희대 'SW중심대학 사업', 내년 SW융합 단과대학 신설 'V자형 인재' 양성

입력 2017-06-06 15:44  


소프트웨어(SW) 중심의 산업혁명이 큰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는 2014년부터 모든 산업 전반에 SW를 확산하기 위한 ‘SW 중심사회 실현 전략’을 추진했다.

이에 발맞춰 경희대는 SW융합학과 신설(60명) 및 컴퓨터공학과 증원(72명→90명), 전자정보대학 예비 대학생 SW교육, 전교생 대상 ‘소프트웨어적 사유’ 교양 개설, ‘경희 SW나눔 봉사단’ 조직 등 SW교육 확산에 힘써왔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4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의 ‘SW중심대학 사업’(책임교수 조진성·사진)에 선정됐다.

미래 산업을 주도하고 창의적 사고와 복수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V자형 융합 SW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2022년까지 최대 106억원을 지원받는다. V자형 인재란 하나의 전문 분야에서 스페셜리스트로서의 자격을 갖추고 주변 분야 지식까지 이해하는 엘리트를 말한다.

이를 위해 △SW 중심 교육체계 혁신 △2학과 멀티트랙 SW 전공교육 및 바이오메디컬 빅데이터 분석 학·석사 연계과정 신설 △KHU SW 부트캠프 프로그램을 통한 전공 맞춤형 SW 융합교육 실시 △국내 최대·최고 수준 전교생 SW 기초교육 실시 △용인시와 함께 지역사회로의 SW 가치 확산 수행 등이다. 경희대는 2018년 2월 거교적 SW 교육을 위한 SW융합 단과대학을 신설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SW중심대학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교육을 하겠다는 경희대의 의지가 담겨 있다. SW융합 단과대학은 기본에 강한 인재를 양성하는 컴퓨터공학과와 융합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SW융합학과 등 2학과 체제로 전공 교육의 다변화를 꾀할 방침이다.

SW중심대학 사업 총괄책임자인 조진성 교수는 “본 사업은 SW 전공자뿐 아니라 전교생을 대상으로 SW기초·융합교육을 수행한다”며 “본인 전공에 SW라는 무기를 장착해 경희의 인재들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융합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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