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동욱 기자 ] 김윤 삼양그룹 회장(사진)이 6일 한국 경제계를 대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제산업자문위원회(BIAC) 총회에 참석했다.
이번 총회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프랑스경제인협회(MEDEF) 본부에서 열렸다. 필 오 라일리 BIAC 회장, 찰스 존스턴 씨티그룹 전무 등 BIAC 이사회 회원과 각국의 회원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주제는 ‘개방 경제를 위해 경제계가 나아갈 방향’이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미국 우선주의’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결정 등으로 세계 전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있어서다.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기술 규제를 의미하는 무역기술장벽(TBT) 통보 건수는 2016년 2366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자유무역으로 인해 일자리가 감소하고 특정 국가의 무역 적자가 만성화되고 있다는 비판 여론을 실제 데이터로 반박해야 한다”며 “경제단체들이 BIAC 등 다자회의체를 활용해 자유무역주의 수호 정책의 필요성을 세계 각국 정상들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1962년 설립된 BIAC는 OECD 42개 회원국의 민간 경제단체로 구성돼 있다. 김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과 BIAC 한국위원장 자격으로 총회에 참석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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